안녕하십니까.
일송자유교양대학장 한우재입니다.
1984년 교양교육부로 시작하여 2019년 일송자유교양대학으로 거듭나면서 우리 대학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가 요구하는 우수한 인재의 양성을 위하여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교양의 본질이 인간과 세계에 대한 폭넓은 지식 탐구와 깊이 있는 성찰이라 자부하며 그동안 자유교양대학은 이러한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 교직원 전체가 풍부한 교양 지식 전달에 매진해 왔습니다. 특히 우리대학에서 제공되는 수많은 커리큘럼을 통하여, 학생들은 인문학, 자연 과학, 사회 과학, 공학 등 다양한 학문의 기초 지식을 견고하게 배울 뿐 아니라, 학제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여 다양한 사고 방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이를 통하여 정형화된 기존의 전공의 경계를 넘어서 자신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융복합적 전공을 창조해 낼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옛날 Immanuel Kant는 "Critique of Judgment" (1790)에서 판단을 '결정하는 것(determining)'과 '반성하는 것(reflecting)'으로 설명하였고, 현시대에 와서는 AI under human control과 AI on the human condition으로 새롭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즉 기계 지능을 사용하여 인간 지능을 증강하고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교양 교육의 본질에 입각하되 트렌디한 지식과 방법으로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한림대학교의 비전과 발맞춰 교양 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때론 거칠지만 더 나은 발전을 향해 고군분투하는 교양대학의 학생들의 힘찬 항해에 교직원 모두 함께 하겠습니다.
일송자유교양대학장 한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