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최근 몇 년 사이 학령인구감소, 등록금 동결, 사회적 문제 등에 따른 다양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직원은 대학의 일방적 정책으로 비롯된 신분간의 차별 및 급여동결 등의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강도 높은 노동현장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직원의 대표격인 직원협의회의 위상은 학교의 편의에 따라 활용되고 있는 수준이며, 학교를 향한 직원협의회의 정당한 요구사항은 대부분 묵살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직원의 대표격인 직원협의회의 위상은 학교의 편의에 따라 활용되고 있는 수준이며, 학교를 향한 직원협의회의 정당한 요구사항은 대부분 묵살되고 있습니다.
또한, 직원협의회의 기반을 둔 노사협의회는 학교의 법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습니다.
직원의 처우를 개선하기에 시기적으로 어렵다는 핑계는 그동안 조금씩이라도 나아졌다는 전제하에나 타당한 이유가 될 것입니다.
직원의 처우를 개선하기에 시기적으로 어렵다는 핑계는 그동안 조금씩이라도 나아졌다는 전제하에나 타당한 이유가 될 것입니다.
십년이상의 급여동결을 정부의 탓으로 돌리고, 위기를 기회삼은 대학 스스로의 직원관련 각종 예산 삭감은 직원의 처우에 대한 개선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으로 밖에 이해되지 않습니다.
학교는 직원에게 더 이상 어떠한 비전도 제시하지 못 하고 있으며, 학교 운영의 소모품인 양 직원들의 의무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직원에게 더 이상 어떠한 비전도 제시하지 못 하고 있으며, 학교 운영의 소모품인 양 직원들의 의무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학교 내에서 스스로 비전을 찾고, 학교와 직원의 상생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 지 결심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곧 학교를 떠날 고위 비정규직들의 단기적 성과를 위한 근시안적 행태에 편승하지 않고 학교 내에서 스스로 비전을 찾는 것이 애교심의 발현이며 진정한 주인정신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우리는 최소한의 법적 테두리를 통해 스스로 단결하고 단체교섭과 단체행동의 정당한 권리를 취득하고자 전국대학노동조합 한림대학교지부의 설립을 선언합니다.
이에 우리는 최소한의 법적 테두리를 통해 스스로 단결하고 단체교섭과 단체행동의 정당한 권리를 취득하고자 전국대학노동조합 한림대학교지부의 설립을 선언합니다.
2021.2.25 노동조합창립준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