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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F 파견기 "코로나시기에 얻은 보물같은 경험"
- 2022년 1학기 동안 미국 자매대학인 University of South Florida 에서 공부하고 왔습니다. 작년 12월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때라 결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지나고 보니 용기를 냈기 때문에 좋은 경험을 얻은 것 같습니다. 출발 전날까지도 지금 이렇게 파견학생으로써 떠나는것이 괜찮은 일인가 하는 주저함이 있었습니다 . 미국에 갔을 당시만 해도 미국의 코로나는 한국보다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냈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미국에서 더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 제가 한 학기 동안 공부했던 University of South Florida는 거대하고 자연 친화적인 캠퍼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처음 도착해서 캠퍼스를 둘러보는데 야생조류와 동물들이 뛰어놀고 있어 자연과 어우러진 캠퍼스의 모습에 매료되었습니다. 이렇게 수업 갈 때 보이는 다양한 동물과 식물들 그리고 항상 마주치면 웃어주는 USF 학생들, 어느덧 저는 이 파견생활에 적응해 가고 있었습니다. 밤에 USF 캠퍼스의 넓은 산책로를 산책하고 또 학교에서 만들어놓은 많은 편의 시설들을 이용하면서 USF 만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다소 어려웠지만 흥미로웠던 전공 수업들과 환경과학과 커뮤니케이션 등의 교양 수업들은 도전정신을 발휘하며 최선을 다했고 그 곳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들과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았습니다. 한국을 벗어나 타국에서 공부를 해보고 그 나라의 문화와 수업 방식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하는 독립적인 생활을 통해서 더욱 성장하고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제가 처음 미국에 도착했을 때 저는 기숙사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악조건 속에서 제가 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했고 그 경험도 저에게 큰 교훈을 주었습니다. 처음 파견에 지원을 했을 때는 설레임도 컸지만 두려움 역시 있었습니다. 모두가 그렇겠지만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새로운 친구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막상 그곳에서 하나하나 해결하다 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낯선 곳을 알아가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이번 파견 경험은 코로나 시기에 얻은 뜻밖의 보물이었습니다.
정보법과학 18학번 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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